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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건축포럼 생각지대 주최
제1회 공모전 『Be My Qlient』

​최종 공개심사

일시     2023.02.18. 11:00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1층 다목적홀

기획단 발제문 요약

건축학과 학생들이 늘 되뇌는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탈(脫)-건축’입니다. 오늘날 진정으로 건축학도들이 계속해서 건축이라는 학문에 전념할 정신적 동력을 점차 상실하고 ‘탈-건축’으로 내모는 주된 원인은 디자인 스튜디오라는 교육방식의 본질적 모순과 그것에서 파생되는 끊임없는 의구심일지도 모릅니다.

하나의 건축물이 정립되기 위해서는 건축물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요소들, 그 중에서도 ‘기능’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의 설계 과정에는 그러한 ‘기능’에 대한 고찰의 존재적 근거인 ‘현존재’가 철저하게 배제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단편적인 정보들을 통해 형성된 ‘사이트와 클라이언트의 시뮬라크르’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설계 프로세스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할 건축에서 휴머니즘은 사라지고, 목적과 방향을 잃은 채 ‘더 나은 건축’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모순만이 남습니다.

이에 포럼 ‘생각지대’는 이번 공모인 ‘Be my Qlient’를 통해 사람과 공존해야 하는 건축의 존재적 필연에 집중하여, 학생 설계에서 현존재의 복구, ‘사람’과 대화의 복구를 역설하고자 합니다. 물질로서 공간의 경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건축가로서, 비물질적 허구를 창조하여 그에 대해 사유할 것을 요구받는 아이러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와 사용자의 복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본 공모가 클라이언트와의 문답과 적극적 상호작용을 통해 변증법적 발전 그 자체인 건축설계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하나의 단초가 되고, 나아가 기존의 설계 과정에서 초탈하여 건축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조금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클라이언트가 되실 70대의 원로 음악가께서는 자신의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할 “죽음의 집”을 20대 학생들의 손을 빌려 설계하고자 합니다. 클라이언트와 건축가의 관계에 대해서, 또 인간이라면 누구나 직면해야 하는 숙명인 죽음이라는 무게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그것을 건축적으로 어떤 방식과 언어로 구현할 것인지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없던 것을 가짐으로써 또 다른 없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갈증을 느끼는 많은 건축인들에게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심사위원 소개

Qlient Interview

※ 논제 1의 수정 및 문의 내용에 대한 답변이 포함된 pdf 파일이
     최하단에 추가 공지되었으니 참가자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참가요강 (학생용)_페이지_1.jpg
​공모 요강
참가 신청서.jpg
참가신청서
KakaoTalk_20221213_055844970_01.jpg
포스터
​공모 요강
1차 과제 아트워크 양식
1차 과제 아트워크 양식.jpg
1차 과제 에세이 양식.jpg
1차 과제 에세이 양식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참가자용).jpg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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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과제 수정 관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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